- 이 글은 제 블로그에 포스팅 된 글을 간단하게 수정한 것입니다.

 

한동안 관심있었던 검색결과의 정렬에 대해서 간단하게 하고싶은 말 해보고자 합니다.

현재엔 검색에 있어서 검색된 결과의 정렬하는 것(가중치라고도 합니다) 을 검색시스템에서 매우 높은 중요성을 가집니다.

네이버에서는 자체적으로 시선입력기를 모니터에 설치한 후, 이용자들의 시선이 많이 몰리는 곳, 최초 가는 곳들을 연구한다는 것을 네이버 검색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현재엔 어느 작은 사이트들이라도 데이터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 데이터베이스 벤더라던지 이런 곳은 더 하겠고.

그래서 이젠 도서관도 검색된 결과의 정렬에 더 힘써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도서관은 정렬기능 있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차원적인 검색은 10년 전에도 있어왔죠.


구글이 성공한 원인 중에 하나가 정확성에 따른 검색결과의 정렬인데요, 이와 같은 기능을 도서관에서도 제공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학도서관에서는 여기에 대한 고민은 안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부터 지방의 작은 도서관까지 다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검색결과의 정렬은

서명, 저자, 출판사, 출판년, 청구기호에 해당하죠.


그렇기 때문에 정렬의 보완이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 3년 동안 거의 최고의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는 '시크릿(저자: 론다 번)' 같은 경우, 이 책이 나오고 나서 제목에 '시크릿'을 갖다붙인 책들이 많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될 '시크릿'은 저 뒤로 밀려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방금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시크릿을 검색하니 검색결과 중 39번째로 출력이 되네요.

이러한 점을 일반 이용자들은 뭐 그러려니 하면서 검색을 하고 이용을 하겠지만, 이게 바로 도서관이 도태로 가는 길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저도 사서로서, 개발자로서 돌이켜보면 '별 상관 없겠지, 불편해도 쓸만하구만, 난 이정도는 감수해' 라는 사상속에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서가 되어서 이용자의 입장과 현재 도서관 검색의 문제점들을 돌이켜보면 이는 관리자와 도서관의 입장에서 이용자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하니까 그냥 알아서 써'라고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용자가 뭘 찾던지 도서관에서 소장자료 검색을 하면 그 자료는 걸러지게 되고, 오래된 자료라서 몇번 페이지를 이동하면 나오니까 어쨌건 도서관측에서 잘못 된건 없다는 식이 되는 거지요.

이전엔 도서의 정보가 입력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검색이 안되는 것은 큰일날 문제였지만, 이제는 데이터들이 많아지게 되었죠.

매일 전국의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서는 웹 2.0,library 2.0 하는데 실제적으로 웹 2.0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최소한 현재의 문제점을 기반으로 보완하고 개선하는 것들입니다.

이제 도서관 2.0이라면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신경써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